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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술면 방산리 ‘천방지축 발효축제’ 성료

기사입력 2019.10.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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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특성에 맞는 대표축제로 마을의 변화 이끌어

     

    천방지축 발효축제 국악 공연 모습.jpg

      

    [예산일보] 예산군은 지난 25일 대술면 방산리에서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방지축 발효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9 예산군 시군역량강화 ‘마을축제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군에서 위탁운영 중인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와 방산리 마을 부녀회 중심으로 천방지축협동조합에서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단합하는 장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이광임 선생 고택과 아계이산해사당길, 한갓골 선비길로 이어지는 마을길 둘러보기 등으로 참여자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대흥 대률리 온새미로 농악놀이, 신양 만사리 하모니카 공연, 신양 무봉리·응봉 건지화2리·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 문화복지협의회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해 더욱 풍성한 장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서울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에서 재능기부로 진행된 공연은 농촌마을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산리 부녀회장 이예복(72) 씨는 “할머니들과 마을회관에서 청국장 해먹던 일을 계기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생산한 콩을 수확해 된장, 막장 등 마을에 수익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예비마을기업 선정과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도 아직은 젊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방산리 마을축제는 마을주민들의 단합과 공동체 회복,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장님을 비롯한 부녀회에서 기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방산리 천방지축발효축제가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는 물론 마을축제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마을축제공모사업은 대술 방산리를 비롯한 대흥면 대률리(폐교를 활용한 제7회 강강수월래 축제), 오가면 양막리(이광수 사물놀이 민족음악원 연계 마을사랑 한가위 축제) 등 3개마을이 선정됐으며, 내년에도 마을축제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방지축 발효축제 사물놀이 공연 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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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봉 군수(사진 가운데)와 이경진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장(사진 오른쪽)이 부스를 살펴보는 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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