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일보] 예산여자고등학교(교장 오창근)는 지난 1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9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예산여고 학생회 주관으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등교시간에 맞추어 학생회 임원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존중 캠페인과 기념사진 찍기, 프리허그, 초코파이 나눔 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11월 1일 2부 행사는 강당에 전교생이 모여 기념식을 가졌다. 전미소 학생(2학년)의 축시 ‘우린 흘러가야 한다’와 학생의 날 노래 제창, 각 학년 대표의 자유발언, 학생의 날 퀴즈대회가 이어졌다.

전미소 학생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학생의 날에서 명칭이 바뀌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순간에 학생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회 장유진 학생(2학년)은 “행사를 직접 준비하면서 기념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학생들이 의미 있게 잘 참여해주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예산여고 학생회장 이효주 학생(2학년)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주관하여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학생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러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