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예산일보] 예산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 거주 및 근로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선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 및 부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해외입국자 등 외국인 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불법체류 외국인 등에 대한 방역 및 의료서비스의 제도권 밖 사각지대가 존재해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개최됐다.
특히 인근 천안지역 외국인들의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28일 현재까지 91명(천안 69명, 아산 1명, 홍성 1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관리 필요성이 대두돼 군은 관내 거주 외국인(불법체류자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28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군은 군 각 부서를 2개 파트로 나눠 인력사무소 및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파악하고 읍·면은 마을이장단의 협조를 통해 농업, 축산업, 건설업, 외식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내 거주 모든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장 및 고용시설에는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결과가 나온 외국인에 대해서만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코로나19 검사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외국인의 개인 신상 등은 절대적으로 비밀이 보장되니 안심하고 고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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