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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광장] ‘공정한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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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예산광장] ‘공정한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임홍순.png

 

[예산일보] 최근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시끄럽다. 

 

당초 아산시갑 4선 국회의원인 이명수와 천안시 박찬우, 당진시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다가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의석수 유지 관련 현역차출 최소화 방침에 따라 이명수 국회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찬우와 김동완이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전을 염두에 두었던 보령·서천의 김태흠 국회의원이 갑자기 충남도지사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언론에 퍼졌다.

 

이준석 대표와 만남 권유설 전략공천 등 일파만파로 지역 정가를 흔들고 있다. 이에 박찬우·김동완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자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지역 국민의힘 지지자들 또한 잘 알지도 못하는 보령·서천 지역구 국회의원을 도지사로 전략공천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충남의 맏형격인 천안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에 비해 국회의원 의석수가 훨씬 적은 국민의힘 쪽에서는 자당 국회의원 수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했을 것이다.

 

즉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긴 지역구 국회의원을 택해 도지사로 내보내더라도 재선거에서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지역을 택했을 것이다.

 

아산시 4선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경우 자타가 공인하는 충남도지사로 유력한 후보였으나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한 지역구 출신이다. 아산시의 경우 이재명 93,262표(48.8%), 윤석열 89,998표(47.09%)로 민주당세가 우세한 지역이므로 이명수 국회의원을 차출하여 내보낼 시 자칫 의석수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컸을 것이다.

 

반면 보령시 서천군의 경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다. 보령시는 이재명 26,207표(40.29%), 윤석열 36,419(56.00%), 서천군은 이재명 15,443표(44.36%), 윤석열 18,168표(52.19%)를 득표했다.

 

따라서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이 지역 김태흠 국회의원을 원내대표가 아닌 충남도지사로 보내면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게 있다. 박찬우·김동완 예비후보를 공정한 경선 없이 일방적으로 배제할 경우 국민의힘 이탈표가 나올 것은 명약관화하다.

 

박찬우 예비후보의 천안과 김동완 예비후보의 당진은 충남에서 선거인 수가 무려 38.2%를 차지하면서 천안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득표한 187,880표(47.5%), 당진의 경우 49,230표(49.22%)중 얼마만큼의 국민의힘 이탈표가 나오느냐에 따라 민주당 도지사 후보에게 가느냐가 또 하나의 관건이 될 것이다.

 

공정경선이나 전략공천에 따라 웃고 우는 이들이 생길 것이다.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공정한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그것이 진정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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