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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민주당 충남 참패, 도민에 고개 숙여

기사입력 2022.06.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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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15개 시군 중 12개 ‘싹쓸이’, 민주 3곳 당선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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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일보]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에선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남 15개 시군에서 12개 시군을 휩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태안 가세로 군수, 부여 박정현 군수, 청양 김돈곤 군수 당선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민주당 충남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간다고 했지만 부족했다. 더욱 쇄신하고 노력해 다시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열수 있도록 더욱더 낮은 자세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도민들께서) 3개 군에서 기초단체장을 맡겨 주셨다. 광역의원은 12석을, 기초의원은 80석을 허락해 주셨다. 결과는 뼈아프지만, 변명치 않고 충남도민 여러분이 주신 채찍 겸허히 받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천안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민주당 이재관 후보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패배를 수용했다. 아산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오세현 후보 역시 “많이 부족해서 여러분의 큰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오 시장 캠프는 이날 2시 해단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전원은 이번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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