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예산일보]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의 명분 없는 트집 잡기와 막말 등 집행부에 대한 강압적 행태를 비판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지민규 원내 대변인은 29일 성명을 통해 “제340회 임시회에서 발생한 민주당 일부 재선 의원들의 발언과 행태에 대해 도의원으로서 품의와 예절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면서 “무조건적인 반대로 일관하며 도의회 기능을 마비시킨 구태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민규 대변인은 지난 26일 있었던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민주당 안장헌 의원이 실수로 본인 소개를 하지 않은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상대로 “좀 배우고 오세요”, “지금 저에게 기재부 출신이라고 가르치는 겁니까”라고 호통을 치는 등 의원의 품격을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민선 8기 충남도정 출범 이후 매 회기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명분 없는 트집 잡기를 하며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발목을 잡기 일쑤였다고 꼬집었다.
지민규 대변인은 27일 있었던 교육행정 질문 자리에서 민주당 김명숙 의원이 김지철 교육감의 답변을 일방적으로 끊었고, 답변기회를 달라는 교육감의 호소에도 “됐습니다, 들어가세요”라고 말하며 발언 기회마저 차단한 것도 문제시 했다.
지 대변인은 “도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민주당 재선 의원들의 행태에 실망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의 대표자로서 인격 함양이 됐는지, 예절 지키기와 품위 유지를 실천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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