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예산일보] 조대익 사진기자 / 예산 황새공원의 인공 황새둥지에서는 새 봄을 맞이하여 요즈음 황새들이 짝짖기를 하고 있다.
짝짖기가 끝난 둥지도 있고 지금 짝짖기를 하는 둥지도 있다. 둥지에서 하염없이 수컷이 날아오기를 기다리며 몸 단장을 하고 있던 암컷은 수컷이 날아오면 몸의 깃털을 한껏 부풀리고 교태를 부리며 반가움을 표시한다.
야생황새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것은 1971년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한쌍의 황새가 번식하고있는 것이 발견된것이 마지막이라 한다.
멸종된 황새를 복원시키고저 황새복원프로젝트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 시작하였다. 1996년 최초로 4마리의 새를 독일, 러시아에서 들여온 이래 인공및 자연부화에 성공하였고 2016년 4월에는 168마리의 황새를 사육하게 되었다.
러시아, 독일, 일본에서 도입한 황새 38마리가 증식, 2014년 150여 마리까지 증식하였고 2015년부터 예산군에서 방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155마리가 야생의 품으로 돌아갔다.
197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었던 황새가 이제 화려하게 부활하여 예산군을 중심으로 인근에 둥지를 틀기 시작하였으며 향후 청주, 김해, 서산 등지에서도 황새를 자연의 품으로 복귀시킬 예정이라 한다.
한국교원대학교 조류연구진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황새가 야생에서 자연번식 서식하는 그날도 멀지 않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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