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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진 홍성 산불 불길 잡혀,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시화

기사입력 2023.04.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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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통령실 즉각 화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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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일보] 지난 2일 오전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인 4일 오후 불길이 잡혔다. 

     

    홍성을 포함해 당진, 보령, 금산 등도 산불피해를 입었는데 이들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홍성 산불과 관련, 충남도는 산불 영향구역이 약 1454㏊로 추정되며 주택 34동, 창고 등 35동, 기타 2동 등 총 71동의 시설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4일 오후 중앙대책본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요청하도록 강조했는데, 대통령실은 즉각 화답했다. 

     

    김 지사는 어제(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도와 시·군 재정이 어려운 만큼, 홍성·당진·보령·금산 등을 하나로 묶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도 “최근 충남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대전 서구, 충북 옥천, 전남 순천·함평, 경북 영주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윤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 복구 지원과 함께 성금 모금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화재복구비로 홍성군 11억 300만 원, 당진·보령시에 각각 7000만원 등 1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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