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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도내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43명으로 조사”

기사입력 2020.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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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28일까지 마스크 13만개 공급

     

    [예산일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천안과 아산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방역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천안을 방문했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처음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었고, 의사확진자의 수도 전국적으로 5만 3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 도에서도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발생해 총 9명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충남기준 5번 환자부터 7번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8~9번 환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조사되고 있는 신천지 교인 명단 중 충남도내 거주하고 있는 교인 명단을 받아 긴급 대응 조사단을 편성하고, 1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5255명 중 2717명을 조사했고, 이중 기침‧발열 등 증상이 있는 신도가 6개 시에 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혹 연락이 되지 않는 분들은 경찰청과 중대본 등과 협조해 조사를 완료하고, 앞으로 2주간 매일 2회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초 중국에 지원하기로 해 구입한 마스크 13만개를 천안과 아산 등 확진환자 발생지역과 취약계층에 먼저 특별 공급하겠다”면서 “이는 28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밖에 15개 시‧군의 시외버스터미널 16개소와 천안아산역(KTX)을 비롯한 도내 28개 모든 철도역사에 대해 조속히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철저히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임산부 재택근무 및 출퇴근 시차제 같은 제도들을 전 시‧군과 민간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전문가에 의하면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고비라고 한다”면서 “저는 언제나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고, 앞으로도 코로나19 현장의 최일선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도 정부와 방역당국을 믿고 감염병예방요령을 보다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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