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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충남농협, 예산역전시장서 사기범죄 예방 합동캠페인 펼쳐[예산일보] 충남경찰청은 지난 23일 충남농협본부와 합동으로 예산역전시장 장날에 맞춰 서민3不 사기범죄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경찰청장을 비롯해 수사과장, 생활안전과장, 예산경찰서장 등 경찰 15명과 충남농협본부장, 예산축협지부장 등 25명 등 40명이 함께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민3不 사기범죄 예방과 대포통장근절을 주제로 예산역전시장 주변에서 홍보 전단지 배포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사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9월부터 서민3不 사기범죄 근절대책을 추진하면서 피싱사기, 생활사기, 금융사기를 3가지 근절 추진과제로 설정하여 예방 및 단속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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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모 중학교 축구부 불법회비 모금 논란…도교육청, 사실 확인 나서[충지연 공동=내포] 충남도내 모 중학교 축구부에서 학부모가 직접 모은 회비를 사용해 왔다는 민원이 접수돼 도교육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3일 민원인 C씨에 따르면 도내 A중학교 축구부 학부모들은 매달 60만~70만원의 회비를 모아 축구부 운영자금으로 이용해 왔다. 회비는 코치 3명과 급식 도우미의 급료, 부식비용, 운영비 등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해당 축구부 측은 열악한 환경속에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선수들을 위해 써왔다는 입장이다. 감독 B씨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이라며 "모은 계좌도 학부모가 학부모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 받아 관리도 직접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민원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왜곡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학부모들 역시 난감해하고 있다. 학부모 D씨는 "학부모 총회에서 결정된 금액"이라며 "자식들을 위해 필요한 회비를 받아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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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역에 '여성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예산일보] 충남도가 지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설치하고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충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원본부는 임신·출산·육아·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이번에 설치한 지원본부와 도내 지역새일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그동안 경쟁적으로 이루어진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한 자체 통계자료도 마련해 양성평등 기업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주요 업무는 △광역·지역여성새일센터 간 네트워크 강화 등 광역 기능 전담 △산업·직종별 협회 등 일자리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내 여성 유망 진출 구인처 발굴 및 직업 교육·훈련 과정 개발·보급 △지역여성새일센터 컨설팅 및 벤치마킹 △신규 종사자 교육 등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이번 광역여성새일센터 개소로 천안·공주·보령 등 10개 지역여성새일센터를 아우르는 ‘충남 여성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 연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까지 도내 지역여성새일센터를 통해 5136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연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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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말로만 ‘투명행정’...실상은 '밀실행정'[예산일보] 충남도가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밀실행정을 펼쳐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강조하는 투명행정 실천 의지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도는 20일 오전 11시 충남복지재단 창립 이사회를 도청 302호 회의실에서 가졌다. 충남복지재단의 출범을 앞두고 조직 구성과 예산, 실행 업무 등을 보고하고 추인 받는 중요한 회의인 셈이다. 특히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충남도 고위공무원을 대표로 내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격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터라 이날 이사회 결과가 도민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도는 이날 회의를 비공개로 부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해 밀실행정의 전형을 드러냈다.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취재에 나선 취재진마저 회의장에서 강제로 내쫒는 지경에 이르렀다. 명완호 사회복지과장은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강압적인 자세로 이사회의 방청을 제지했다. 이 같은 충남도의 밀실행정에 도민들은 한심하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자격시비가 일고 있는 전직 공무원의 복지재단 대표 선임을 둘러싼 이사회의 지적이 외부에 노출되려는 것을 차단하려는 치졸한 행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한 도가 떳떳하지 못해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사채용과 도내 복지단체의 반발 내용 등을 도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을 숨기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씨(55)는 “충남복지재단은 설립 얘기가 나올 때부터 김영란법을 위반한 전직 도청 간부의 대표 내정설이 나돌면서 시끄러웠다”면서 “양승조 지사가 추구하는 투명행정과 배치되는 밀실행정을 펼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복지재단의 기본 재산은 50억원이며, 설립 후 도가 5년간 출연키로 했다. 또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와 사업비 역시 도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분석·진단, 현장 정책 지원 ▲위기 등 고난이도 사례 컨설팅 및 솔루션 운영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 및 컨설팅 지원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배분을 위한 나눔네트워크 구축 ▲충남사회서비스지원단 및 대체 인력 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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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19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서 연중모금 우수기관 선정[예산일보] 충남도가 개최한 '2019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예산군이 연중모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9일 충남도서관 교육동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 담당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업소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과 단체 및 개인 등에 대해 총 55개 유공자 표창을 시상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연중모금 우수기관으로 △공주시 △서산시 △예산군을, 희망나눔캠페인 우수기관으로는 △보령시 △계룡시를 각각 선정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단체 부문에서 △한성건설(천안시) △신평식품(논산시) 등 7개 기관, 개인 부문에서 △한미자 씨(천안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박정훈 씨(당진시 복지재단) 등 11명을 도지사 표창 유공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도의회 의장 표창 5명, 도교육감 표창 7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해 총 기부액이 239억 원으로 1인당 1만 1248원에 이르러 금액적으로 봤을 때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이며 1인당 금액은 전국 2위, 도 단위로는 1위에 해당한다”며 “인구나 자치단체 규모로 볼 때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이러한 결과는 인식의 전환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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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제4기 시민감찰위원 위촉식 개최[예산일보] 충남경찰청(청장 이명교)는 지난 18일 충남경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제4기 시민감찰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민감찰위원회는 시민단체, 변호사, 교수, 의사, 언론인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이날 자체회의를 통해 위원장으로 유승모(예산명지병원 원장)씨를 선출했다. 시민감찰위원회는 시민의 시각에서 경찰의 주요비위 사건에 대한 처리 및 후속 조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명교 충남경찰청장은 "시민감찰위원회가 청렴하고 당당한 충남경찰을 만드는데 대안제시를 통해 '옴부즈만'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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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성인용 보행기 5천만원 상당 '통큰 기탁'[예산일보]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는 충남도내 취약계층 노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8일 5000만원 상당의 성인용 보행기 400대를 도에 기탁했다. 이번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은 금융회사 등이 복지카드 포인트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보행이 불편한 사회취약계층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코자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전달 받은 성인용 보행기 400대를 중위소득 80% 이하의 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도내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대상자는 추후 협의를 통해 10월 중 검토·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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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 최다’...서울의 5.8배[예산일보] 충청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 최다로 서울보다 5.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18년 ‘교통문화실태조사(Transport Culture Index)’를 분석한 결과, “560만 충청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1천만 서울시의 3.4배나 많고, 세종과 청주가 사망률과 사망자 수 1위 그리고 당진은 교통문화지수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교통문화의식이 달라진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식개혁을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2018년 ‘교통문화실태조사’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진 부분은 충청지역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인구밀집지역보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도시별로도 ▲세종시가 사망률 1위 ▲청주시는 사망자 수 1위 ▲당진시는 ‘교통문화지수’는 꼴지(49위)를 기록하는 등 충청권 도시의 지표가 전반적으로 매우 나쁘다는 점이다. 우선 눈이 가는 부분은 광역시·도 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지역별 순위는 세종이 2위, 충남 3위, 충북 5위로 상위 5위 가운데 충청지역이 3곳으로 타 지역을 압도했다. 사망자 수에서는 더 심각해,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지역 사망자는 모두 390명으로 서울시 116명보다 3.4배 많고 경기도 393명과 비슷했다. 충청(560만명), 경기(1,300만명), 서울시(970만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충청이 경기보다 2.3배 서울보다 5.8배나 많은 셈이다. 도시별 순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달라지지 않는다.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가운데, 세종시는 ‘교통사고 사망률’ 1위, 청주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를 기록하며 사망률과 사망자 수 두 지표 모두 충청 대표도시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구 30만 미만 49개 도시 중에서 당진시는 ‘당진 교통특별시’라 칭할 만큼 대다수 항목에서 낙제점을 받은 결과 교통문화 전체를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에서 49위 꼴찌로 평가됐다. 인구 30만 이상인 29개 도시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살펴보면, ▲1위 세종 ▲2위 경기도 남양주 ▲3위 충남 아산 ▲4위 경기 김포 ▲5위 경북 구미 순이었다. 충청 지역 4개 도시 가운데 두 곳이 1, 3위를 청주와 천안도 10, 13위를 각각 기록했고, 등급 또한 E등급 2곳, D등급 1곳, C등급 1곳 등으로 충청권 도시의 위험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순위도 비슷해서, ▲충북 청주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창원 34명 ▲경기 화성 33명 ▲충남 아산 29명 ▲경기 남양주 28명 순이었다. 충청지역 청주, 아산, 세종, 천안 4개 도시 모두 1, 4위와 11, 13위로 상위에 포함됐다.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경우에도, 교통사고 사망률에서 ▲충남 당진 2위 ▲충남 서산 7위 ▲충남 공주 10위 ▲충남 논산 11위 ▲충남 보령 17위 ▲충북 충주 18위로 대다수 도시가 중상위권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충청권 도시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그나마 하위권에 속하는 도시는 충북 제천 37위, 계룡시 48위 두 곳 뿐이었다. 특히 충남 당진시는 교통문화 전반을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 부문에서 49위로 꼴지를 차지해 최악으로 평가됐다. 항목별로는 25개 지표 가운데 ▲문화지수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보행행태) 2개 항목에서 49위로 꼴찌였고, ▲조사항목별 교통안전 ▲평가지표별 교통안전 ▲인구 및 도로연장 당 자동차교통사고 사망자 수 ▲교통안전 실태 ▲지자체 사업용 차량 안전 관리 수준 5개 항목에서 48위 등 14개 항목에서 40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사실상 대다수 항목에서 최하위권으로 분류되어, ‘당진 교통특별시’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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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28% 감소...교통량은 9.3% 증가[예산일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내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9.3% 증가하고 교통사고는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내 일일 평균 교통량은 73.7만대로 전년보다 9.3% 증가했고, 추석 당일에는 88.2만대로 전년 추석보다 0.8%가 증가해 일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에서 정체를 겪었다. 교통량 감소와 더불어 교통사고는 총 77건 발생으로 전년 동기간 보다 30건(28%) 감소, 교통사망사고는 총 3건으로 전년 대비 2명 감소했다. 충남 경찰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해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에 일일 평균 360여명의 교통경찰과 의경을 배치하여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지정체 구간 헬기운항 5회 및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3대(고속도로2, 국도1)를 동원해 신호위반, 버스전용차로위반을 단속하는 등 교통사고요인 행위와 얌체운전 단속·계도로 고속도로 상 단 한건의 교통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충남 교통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231개 우회 안내입간판 설치, 교통 편의제공 82회, 환자수송 2건, 분실물 1건을 인계했으며, 천안동남서는 지난 12일 17시경 천안중앙시장 정문 앞에 쓰러져 있는 노인(장○○, 78세)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뒤 정체되어 있는 차량들 뒤쪽에 있던 구급차를 신속히 도착하도록 유도하는 등 총 316건의 교통사고위험 예방과 친절한 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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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꼼짝 마!'[예산일보]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고마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공주시와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발생 대비 가상방역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와 15개 시군 담당공무원, 군·경·소방, 농·축협,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ASF 발생에 따른 대응 상황을 가상해 진행했다. 도와 시군은 발생 경보와 동시에 농장 반경 500m내 관리지역까지 살처분 훈련을 실시하고, 랜더링 처리 등 변경된 초동 방역 조치 현장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되는 복합 재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상한 훈련도 병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 현장 출동 등 초동대응 조치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기동방역기구 운영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운영 △전국 일시 이동제한(Standstill) 조치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소독 및 역학조사 △살처분 및 사체 처리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훈련에서는 축산농가, 방역본부, 수의사 등 모든 방역주체가 참여하는 자율방역 강화 적극 동참 결의대회도 열렸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전국적으로 특별방역기간이 10월부터 운영되나, 충남은 9월부터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소독·통제·예찰 등 능동적 자율 방역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